콘텐츠 바로가기

증권사리포트

아시아나항공(020560)

[아시아나항공] 수요 확보 경쟁 심화, 하반기 돌파구 마련 기대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5,500원

키움증권 조병희 2016/01/19

국제 유가 급락에도 미주 노선 화물 부진으로 인해 다소 아쉬운 영업실적이 예상됩니다. 국제 여객 부문도 주요 노선에서 LCC와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차별화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유가 상황에서 단거리 노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하반기 에어서울을 통한 저수익 노선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16년 영업 실적은 점진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 4Q 영업이익 350억원, 화물 부문 부진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Q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203억(YoY -4.5%)과 영업이익 350억원(+11.0%)이 예상됨.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하게 된 요인은 역시 화물 부문의 부진임. 구주 노선 수요가 계속 부진한 가운데 미주 노선마저 지난해 초 서부 항만 이슈가 해결된 이후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임. 또한 국제 여객도 LCC와의 가격 경쟁과 A380등의 대형기가 투입되며 L/F 유지를 위해서는 Yield를 다소 양보할 수 밖에 없어 수익성이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임. 부진한 항공 별도 법인과 달리 연결 법인들은 안정적인 영업을 이어가며 수익에 기여했을 것으로 판단됨.


>> 수요 확보를 위한 FSC와 LCC간의 경쟁은 심화중
인천공항 기준 국제 여객수는 공항 포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고객 확보를 위한 항공사들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음. FSC는 신형기로 꾸준히 교체하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LCC는 가격 메리트를 더욱 강화하고 있음. 아시아나항공의 단거리 노선은 LCC와의 가격 경쟁에 대응해야 하고, 장거리 노선은 아직 항공기가 충분하지 않아 서비스 경쟁력이 약해 L/F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Yield를 낮게 제시할 수 밖에 없어 수익성이 낮아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


>> 하반기 에어서울 운항과 장거리 노선 강화로 돌파구 기대
기존 에어부산 외에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에어서울이 하반기 운항을 개시할 것으로 전망됨. 신규 LCC가 필요한 이유는 비수익 노선을 아시아나항공 보다 고정비 부담이 낮은 LCC가 운항하면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도 있고 에어부산도 기재 강화를 통해 수요 지역을 다양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임. 아시아나항공은 추가 도입되는 A380 2대와 기존 4대를 통해 L/F 유지가 쉽지 않은 중거리 노선을 축소하고 미주와 유럽 노선 상용 수요 유치를 강화해 변동성 완화도 기대할 수 있음. 하지만 이런 효과들은 대부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상반기는 계속되는 가격 경쟁에 대처해야 하고 에어서울 신규 운항 준비 관련한 자금 비용 등이 추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 있는 상황임. 따라서 목표주가는 수익 전망 하향과 함께 ‘5,500원’으로 하향하지만 낮은 유가와 향후 L/F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BUY’는 유지함.

아시아나항공

코스피

항공/저가 항공사(LCC)

항공/저가 항공사(LCC) 더보기

11,510

130 -1.12%

아시아나항공 그래프차트
  • 전일종가 11,820
  • 거래량 (주) 243,823
  • 시가 11,670
  • 거래대금 (백만) 2,819
  • 고가 11,680
  • 외국인보유율 7.12%
  • 저가 11,490
  • 시가총액 (억) 8,565
리포트
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