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증권사리포트

대한항공(003490)

[대한항공] 개선되는 국제 여객 사업과 불확실한 재무상황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33,000원

키움증권 조병희 2016/01/19

대한항공은 화물 부문과 유럽 국제 여객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4Q 1,425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됩니다. 국제 유가는 유류할증료 하단에서 추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운임과 무관하게 이익으로 연결되어 1Q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재무적으로는 보유중인 달러 부채에 대한 외화환산손실 및 자회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4Q 영업이익 1,425억원, 화물 부진, 국제 여객 양호
지난 4Q 대한항공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조9,251억원(YoY 기준 -0.9%), 영업이익 1,425억원(-6.8%)를 기록했을 전망임. 계절적 성수기였던 국제 화물은 미주 노선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국제 여객은 테러 영향으로 유럽 노선 여객이 일부 영향을 받음. 단거리 노선은 일본과 동남아 지역 강세가 계속되면서 호전됐을 것으로 전망함. 영업외로는 원화 가치가 4Q 기말 환율 기준으로 3Q말 대비 소폭 상승함에 따라 외화환산이익이 일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됨.


>> 국제 유가 하락, 수익 기여 본격화 전망
WTI 기준 국제유가는 마침내 배럴 당 30달러를 하회하기 시작했고, 싱가포르 제트유도 지난 주 39.5달러까지 하락하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음. 유가가 이미 유류할증료 1단계 수준을 하회하고 있어서 더 이상 Yield 하락 요인으로도 반영되지 않고 영업이익으로 직결되고 있어 16년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높음. 또한 9대의 신형 여객기를 도입하지만 매각과 반납 등을 동시에 진행해 순증은 없다는 점에서 Yield와 L/F 유지가 용이하다는 점도


>>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임.
원화 약세와 보유 자회사로 인한 불확실성은 확대
유류비 절감과 국제 여객 부문 기저 효과를 통해 추가 개선이 무난할 전망인 영업 부문과 달리 영업외 부문과 보유 자회사 관련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며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대한항공은 달러 부채 비중이 높고 계속되는 항공기 도입 과정에서 달러 부채가 증가될 가능성이 있어 원화 약세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외화환산손실이 증가하며 부채비율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또한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는 한진해운은 부진한 업황으로 재무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 연결 대상 기업이 아니고 증자 참여도 쉽지 않은 상황인 것이 사실이지만 해운업 구조조정 방안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대한항공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것임.

결국 영업적으로는 이익 개선이 기대되지만 영업외적으로는 부채비율과 자회사 관련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먼저 해운업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이후 영업 수익 개선 효과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함. 따라서 목표주가는 ‘33,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함.

대한항공

코스피

UAM(도심항공모빌리티) 항공기부품 드론(Drone) 더보기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더보기

22,600

400 -1.74%

대한항공 그래프차트
  • 전일종가 22,700
  • 거래량 (주) 878,207
  • 시가 23,100
  • 거래대금 (백만) 19,972
  • 고가 23,200
  • 외국인보유율 16.75%
  • 저가 22,600
  • 시가총액 (억) 83,218
리포트
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