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3분기 실적 부진 여파가 길게 나타나고 있지만,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고, 1분기는 전기밥솥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긍정적 방향성을 감안하면 낙폭과대라고 판단된다. 중국에서는 온라인 채널에서 확고하게 자리잡은 가운데 홈쇼핑 채널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략 모델의 성공에 힘입어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고있다. 렌탈 사업에서는 의외로 공기청정기가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신설 말레이시아 법인도 순항하고 있다.
>> 4분기와 1분기로 이어지는 전기밥솥 성수기 사이클 기대
메르스로 인한 3분기 일시적 부진을 딛고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재차 성장폭이 확대될 것이다. 4분기와 1분기로 이어지는 전기밥솥 성수기 사이클이 전개되고 있어 충분한 이익 모멘텀을 기대해도 될 것이다. 4분기 매출액은 1,769억원(QoQ 8%, YoY 16%), 영업이익은 243억원(QoQ 29%, YoY 20%)으로 예상된다. 면세점 매출은 메르스 영향에서 벗어나 30%(YoY) 증가하며 고성장세로 회귀할 것이다. 동사 주도의 중국 수출은 10월과 11월 2개월 동안 24%(YoY) 신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내수 시장에서는 2.0 기압 기반 Premium IH압력밥솥(풀스테인리스 3.0 Eco Vacuum/ Eco Classico)과 열판압력밥솥 전략 모델(CRP-P1010FD) 등의 성공에 힘입어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렌탈 사업에서는 공기청정기의 신규 계정수가 기대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필터 차별화, 에너지 고효율화 전략이 유효한 것으 로 평가된다.
>> 중국 온라인 및 홈쇼핑 판매 호조
중국에서는 온라인 채널에서 확고하게 자리잡은 가운데, 새롭게 홈쇼핑 채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Tmall에서는 11월 매출이 전월 대비 200% 급증하며 외산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홈쇼핑은 ‘북경유고우’ 채널을 통해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고, 홈쇼핑용 모델의 판매량은 연초 월 2천대에서 연말에는 월 1만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동방 CJ’ 등으로 채널을 넓혀갈 계획이다. 중국 내 제품 포트폴리오를 전기밥솥 이외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규로 설립한 말레이시아 법인의 정수기 렌탈 사업도 신규 계정수가 월 2,000건 이상 증가하며 순항하고 있다.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사업 초기는 영업적자가 불가피하지만 이 같은 속도라면 올해 4분기부터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며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 양호한 실적 전망에 비추어 볼 때 주가는 낙폭과대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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