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카카오는 국내 1 위 음원사업자인 로엔 인수를 결정하였다. 카카오는 택시, 뷰티, 대리운전, 커머스 등의 O2O 서비스를 선보였으나 단기 이익기여도는 낮았다. 하지만 로엔은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로 연결기준 카카오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켜 줄 전망이다. 3 자 배정 유상증자로 11.5%의 희석효과애도 불구하고 카카오 기존 비즈니스와의 사업적 시너지에 대한 중장기 창출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
>> 카카오, 로엔 인수 결정
카카오는 스타 인베스트 홀딩스 리미티드와 SK 플래닛이 보유하고 있는 로엔 주식 1,932 만주(76.4%)를 주당 97,000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하였다. 총 인수금액은 1 조 8,743 억원으로 보유현금, 스타 인베스트 홀딩스 리미티드와 SK 플래닛 대상 제 3 자 배정 유상증자, 인수금융, 투자유치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유상증자를 주당 109,121 원에 691 만주를 발행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스타 인베스트 홀딩스 리미티드와 SK 플래닛의 카카오 지분율은 각각 8.3%, 2.0%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 사업적 시너지에 대한 가능성은 중장기적으로 높다
카카오의 로엔 지분인수는 카카오에 긍정적이라 판단한다. 카카오는 택시, 뷰티, 대리운전, 커머스 등 O2O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중에 있다. 이들 서비스의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지만 단기 수익 기여도는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도 존재했다. 로엔은 2015년 3 분기 누적 영업이익 455 억원(영업이익률: 17.7%), 당기순이익 367 억원(14.3%)로 연결 자회사 편입 시 카카오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벅스의 카카오뮤직 서비스는 지속될 예정이나 중장기적으로 멜론과 카카오톡의 시너지 발생을 예상할 수 있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5 만원(유지)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로엔 인수를 통해 국내 음원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를 예상하고 2,800 만 가입자와 연예 기획사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로엔 인수로 연결기준 실적 기여 가능성은 높다.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 수는 11.5% 증가할 예정이나 카카오페이 활성화, 해외진출 등의 중장기 시너지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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