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면서 저PBR 기업들이 강세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세부 평가 기준에 올해부터 상장 공기업의 ‘주주 가치

제고’ 항목이 포함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정부가 오는 26일 공개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이 나오면

지주사의 주주환원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국전력(9.95%) 한전KPS(8.19%) 한전기술(3.71%) 한국가스공사(12.71%)

KT(6.97%) 강원랜드(5.94%) GKL(6.55%) 등 정부 투자 공기업들과

LG(7.25%) SK(6.96%) 롯데지주(6.56%) CJ(5.84%) 두산(5.83%) GS(5.75%)

제주은행(↑) 하나금융지주(5.75%) 메리츠금융지주(5.08%) 등 금융주

삼성물산(4.03%) 삼성생명(5.85%) 등 지주사들이 정책 수혜가 기대되며

주가가 강세를 주도하며 코스피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다시 확산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쌍끌이 매수하며 31.50포인트(1.19%) 오른 2680.26으로

마감하며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 들어 기대감이 반영되며 저PBR주들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해 왔다.

다만, 일본증시처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장을 기대하기에는 국내증시

환경이 충분치 않아 보여 고점 추격 매매는 자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에코프로(-5.47%), 에코프로비엠(-3.94%) 등

이차전지주와  HPSP(-4.10%), 이오테크닉스(-4.55%) 등 반도체장비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0.1% 소폭 오른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9일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고, 유럽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오늘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화요일(20일) 코스피지수는 2670선 전후에서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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