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7 08:23:19 조회443
오늘(27일)은 배당락에 따라 고배당주 일수록 주가 하락이 크게 나타난다.
시장 예상 코스피 배당락 지수는 -0.8%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통계적으로 배당금보다 연초 배당락에 따른 하락분이 더 큰 경우가 많았고,
고배당주는 연말 투자 수요가 몰리지만 연초 배당락이 더 큰 경우가 많았다.
배당락일을 전후로 배당차익거래 물량, 배당락 지수 변화 등 배당과 관련한
일시적인 수급 및 지수 조정 가능성도 염두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2022년에는 코스피가 조정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배당락 전일 27일까지는
이틀 연속 오르던 지수가 28일 배당락일 시초가를 -1.56% 하락 출발한 후
-2.24% 떨어지며 마감했다.
이후 1월3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 보이며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2021년에는 배당락 전날 올랐지만, 배당락일과 연초까지 약세흐름을 보였고,
2020년에는 배당락일 이후 연초까지 오르는 강세장이 이어진 바 있다.
올해는 11~12월 8주 연속 오르며 고점 경계심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내년
금리 인하 등 기대감도 커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대주주 확정 기준일 개인이 1조원 넘는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반도체 등 대형주를 집중 매수하면서
3.08p(0.12%) 오른 2602.59로 마감해 2600선을 다시 회복했다.
배당락을 하루 앞두고 보험업(1.56%) 등 고배당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에코프로 등 2차전지 대형주 약세에 -0.73% 하락 마감했다.
대주주 확정 기준일 재료 소멸로 다시 개인 매수세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가운데 연말/연초 수급 동향이 주목된다.
이날 옵션 수급을 보면 개인이 콜을 대량 매수하고 풋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콜을 대량 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 모두 콜=매도 & 풋=매수로
하방 포지션을 취해, 단타 성향이 강한 옵션 매매에서 개인과 대척점에 섰다.
뉴욕증시는 연말 연초 산타랠리 기대감이 지속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0.43%), S&P500(0.42%), 나스닥(0.54%), 반도체(1.80%)
인텔이 5% 이상 급등하며 반도체가 급등했고, S&P는 신고가에 근접하며
2023년 마지막 주를 상승세로 마무리할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고, 홍해에서
선박들이 후티 반군에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2.73%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골디락스 낙관론에 이번주 산타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지난 주까지 8주 연속 오른 고점 부담에 차익실현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늘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오른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요일(27일) 코스피 지수는 배당락을 상쇄하며 약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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