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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목) 뉴욕증시 신고가 향한 산타랠리 (태영건설 워크아웃 위기)

2023.12.28 08:18:04 조회387

27일 금융 수장(경제 부총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은 총재)들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능성과 그에 따른 부동산 PF 현안 등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관련 건설주들이 급락했다.

금융당국이 PF 옥석가리기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건설, 금융 관련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태영건설의 차입금 만기가 돌아오는 오는 28일과 29일을

1차 분기점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파장도 주목되고 있다.

태영건설의 PF 대출 잔액은 3분기 말 기준 약 4조4100억원으로 부채

비율이 478.7%, 우발채무가 7200억원에 이른다.

PF 대출 규모가 자체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이르면 이번주에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태영건설(-19.57%)과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7.11%) 주가가 급락했다.

한편, SBS(10.05%)는 매각 기대감이 살아나며 급등했다.

최근 PF 리스크로 신용등급이 강등된 GS건설(-6.07%), 동부건설(-5.25%),

금호건설(-5.23%) 등의 주가도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10.91포인트(0.42%) 상승한 2613.5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하며 이날 배당락을 상쇄하고 지수가 상승하면서

연초까지 이어지는 산타랠리 가능성도 커졌지만,

9주 연속 급등한 증시가 고점 부담과 차익실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양도세 완화 효과와 2차전지 강세로 1.35%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연말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다우(0.30%)는 신고가를 또 경신했고, S&P500(0.14%)은 4거래일째 오르며

신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나스닥(0.16%)과 반도치(0.17%)도 4일째 올랐다.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새해 금리 인하 기대감은 높아지면서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고점 부담감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시장이 올해 안에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길 원하고 있으며

내년에 6차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주식시장이 앞서가고 있다면서

지나친 낙관론에 대한 경고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오늘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오른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목요일(28일) 코스피 지수는 2620선 전후에서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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