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6 08:17:56 조회409
중국 정부가 온라인 게임의 과도한 사용과 보상제도에 대한 규제 조치를
내놓자 게임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게임 중독과 과도한 게임시장 팽창을 막기 위해 게임 플랫폼업체들이
장려책의 일환으로 제공하는 보상제도를 폐지하도록 조치했다.
새로운 게임 종류의 허가를 금지하고 국가 기밀 누설을 막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게임 개발업자들이 특정 게임의 변경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22일 홍콩 증시에 넷이즈(-25.03%)와 텐센트홀딩스(-15.10%)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데브시스터즈(-14.88%), 크래프톤(-13.77%), 위메이드(-13.34%),
컴투스홀딩스(-12.49%), 액토즈소프트(-10.12%), 위메이드맥스(-9.45%),
위메이드플레이(-8.25%), 넷마블(-5.56%) 등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25일 중국 증시는 0.14% 오른 강보합권에서 마감했고, 홍콩은 휴장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반도체주 마이크론이 급등하자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0.51포인트(-0.02%) 내린 2599.51로 마감,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에 이어 가공기술 수출도 금지하면서 대체제인
희토류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태영건설(11.84%)은 PF 관련 리스크로 급락하더니 슈퍼개미가 200만주
이상 지분을 장내 매입했다는 소식에 급반등했다.
‘알짜 사업부지’로 꼽히는 부천 군부대 이전 사업장 매각(약 3000억원)과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포천파워 주식 매각(약420억원) 등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려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증시는 연휴를 앞둔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하며 8주째 올랐는데, S&P500은 2017년 이후 주간 최장기 상승이다.
이날 다우(-0.05%), S&P500(+0.17%), 나스닥(+0.19%), 반도체(+0.35%)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수가 2021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며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0%로 높아졌다.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6개월치를 연율로 환산하면 1.9%로 연준의
목표치인 2% 아래로 떨어졌다.
고용시장이 강하고, 경제가 안정적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11~12월 뉴욕증시는 금리 하락 효과를 선반영하며 8주 연속 상승했다.
2023년 마지막 주 국내 증시는 26~28일 3거래일만 개장한다.
이번 주에는 시장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주요 지표는 발표되지 않는다.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을 산타랠리 시기로 불린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8주 연속 오르는 랠리를 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양도세 완화로 수급 불안이 줄어든 가운데 배당락 전후 숏커버링 매수로
급격한 가격조정보다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 속에 산타랠리가
실패하면 약세장 전조일 수 있다는 비관도 나온다.
대신증권은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0.6배 수준,
PBR은 0.9배 수준으로 기술적 지표상 과열권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언제든지 차익 매물이 출회될 수 있는 상승세가 나온 만큼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오른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화요일(26/화) 코스피 지수는 2600선을 회복하는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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