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18일 장 마감 후)를 앞두고 기대감으로 국내

2차전지주들이 모처럼 만에 반등했다.

연초 이후 테슬라의 가격 인하 경쟁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떨어져 이익은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날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모처럼 만에 반등했다.

삼성SDI(1.95%), 포스코퓨처엠(1.79%), 에코프로비엠(2.68%), 엘앤에프(1.33%)

SK하이닉스(4.75%)가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반도체주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감산이 이어지고 재고도 감소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반등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AI 붐도 일고 있어 반도체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일 WSJ이 보도하면서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였다.

노무라증권은 D램과 낸드 가격이 4분기에 10~15% 상승을 예상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25.5%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73.33%나

급등하며 코스피지수 상승률 10%를 크게 웃돌고 있다. 

AI, 메타버스, 자율주행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용량 D램 수요 급증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HBM 수요는 전년대비 60% 가량

증가할 전망이며, 2025년까지 연평균 45% 씩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점유율 50%로 글로벌 1위라는 점이 부각되며 급등했고,

삼성전자는 점유율 40%로 2위, 마이크론이 10%로 3위다. (지난해 기준)

골드만삭스는 HBM이 내년 SK하이닉스 D램 매출의 15%를, 삼성전자 D램

매출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HBM의 높은 판매가는 이들 기업의

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1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오며 상승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3258억원)와 SK하이닉스(1462억원)를 적극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반도체주 강세는 3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 흑자 전환 기대감과

반도체 재고 감소, AI 반도체 수요 증가 등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팔 전쟁에 따른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다자간의 노력 지속과 3분기 실적

기대감 등으로 반발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9.84포인트(1.21%) 오른 820.38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강한 소비지표에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개장 전 발표된 소매판매가 전월과 예상치를 웃도는 강한 모습을 보였고,

연준의 긴축 우려도 커지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12bp급등한 4.830%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은 떨어졌다.(국채금리 상승)

다만 이번 방문에 추진했던 요르단도 방문해 미국, 팔레스타인, 요르단,

이집트와 4자회담은 가자지구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취소됐다.

다우지수(0.04%)는 3일째 올랐지만, S&P500(-0.01%)와 나스닥(-0.25%)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엔비디아 급락에 반도체(-0.80%)는 하락했다.

미 상무부가 미국 기업들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정을 강화해 저사양 AI칩에

대한 반도체 수출도 금지하기로 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4.68% 급락했고, 인텔(-1.37%)과 AMD(-1.24%) 등 반도체주

주가를 끌어 내렸다.

오늘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이내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요일(18일) 코스피지수는 2460선 전후에서 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17일(화) elw 매매에서는 단타 대응해 합=69% 수익을 챙겼습니다.

매수 걸기 후 매도 걸기를 제시해 직장인도 만족하는 리딩입니다.

급등락장에서 더 큰 수익을 내는 elw 매매에 동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