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국내증시에서 로봇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도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로봇 

기술을 활용한 미래기술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최근에는 산업 로봇 외에도 가사, 헬스케어, 호텔·식당, 배달 등 서비스 로봇이 

더 주목을 받고 있는데, 2025년 이후에는 서비스용 로봇의 시장 규모가 산업용 

로봇 시장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글은 2009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공개하고,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며, 시애틀에서 자율주행 레벨3 레벨5 테스트를 시작했다. 

인텔도 내년 로보택시 운행 목표로 자율주행차 시험 프로그램 운영 중이다. 

GM도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상용화 시범 운행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세계 로봇 관련 시장 규모는 2019년 310억달러에서 2024년 1220억달러로 

약 4배 커질 전망이다.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CPI)가 예상치(1.2%)와 전월치(0.9%)보다 큰 폭으로 

올라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하며 4개월 만에 상승으로 반전했다.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3월 생산자물가(PPI)도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하며 5개월째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치(7.9%)를 웃돌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증시는 상하이 봉쇄 지침을 연장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중국(-2.61%) 홍콩(-3.15%) 대만(-1.37%) 증시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7.29포인트(-0.27%) 하락한 2693.1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1354억원 순매도하며 4일째 팔았고, 개인이 5거래일째 샀다.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원/달러 환율은 8.0(0.65%)원 오른 1233.1원에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가 부각되며 보험(1.42%)과 금융(1.54%)이

강세를 보였고, 자동차(1.17%)와 통신(2.51%)주가 상승했다.

코스닥은 12.90포인트(-1.38%) 떨어진 921.83에 마감했다. 기관(1479억원)과

외국인(1010억원)이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웠다.

뉴욕증시는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을 앞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국채금리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경기 둔화 우려 확산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3월 인플레이션이 엄청나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했다.

오늘(12일) 발표될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4%를 기록해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19년 1월 이후 최고치인 2.79%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보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공급망 문제를 악화시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우려되고 있다.

국제유가(WTI)는 중국의 봉쇄 조치로 -4.04% 내린 94.29달러에 마감했다.

다우(-1.19%), S&P500(-1.69%), 나스닥(-2.18%), 반도체(-2.09%)

금리 상승에 기술주와 성장주의 약세가 컸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의 가동 

중단이 지속되면서 이날 주가가 5%가까이 빠지며 1000슬라선이 붕괴됐다. 

외국인 매도세는 4일째 이어지고, 기술적 지표들도 상승보다는 하락 조정

쪽으로 흐르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전장도 좋아질 기미 없이 악화되고 있는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에서의 공세를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이 긴급 뉴스로 보도하고 있다. 

약세장에 대비하는 방어적 대응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오늘 아침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화요일(12일) 코스피지수는 2650선 지지를 확인하는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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