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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반도체] 미국의 Restocking 사이클과 Global IT 패러다임의 변화

SK증권 이은택 2016/10/19


미국의 Restocking cycle 도래와 IT 산업의 연관성

1985년 유가급락 이후 매크로 전개 양상은 2015년 유가급락 이후와 너무도 닮았다. 따라서 2017년은 1987년 유가 반등 이후를 참고해볼 수 있다. 1987년에 나타났던 restocking cycle에 주목하는데, 이 사이클의 특징은 IT(반도체) 제품가격이 반등한다는 것이다. Restocking이 맞다면, 사이클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IM사업부의 공백을 메워줄 3D Nand와 Flexible OLED

갤럭시노트 7 의 폭발 사태로 인해, 향후 삼성전자는 H/W Spec 경쟁에서 탈피해 ALL NEW Design과 Perfect Safety를 강조하게 될 것이다. IM사업부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대책은 ① DRAM 부문의 수급 안정 유지, ② 수익성 높은 3D Nand의 공격적 투자, 그리고 ③Flexible OLED를 필두로 하는 디스플레이 수익성 극대화를 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노트시리즈의 공백은 2017년까지는 후폭풍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지만, 향후 Foldable OLED 를 채택한 신기종으로 2018년부터 적극적인 수요 창출 드라이브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트7의 발화원인은 고기능 집적화에 따른 발열

삼성전자 IM은 발화문제가 발생한 갤럭시노트7의 글로벌 판매중단을 결정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우리는 이번 노트 7의 발화원인을 고기능 집적화에 따른 스마트폰 내열(Heat) 관리 실패라고 추정한다. 2011년 갤럭시 S2 를 출시한 이래 지켜왔던 갤럭시의 프리미엄 이미지 훼손과 신뢰도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는 제품 안정성을 위해 단가인하를 통한 비용효율화 보다는 품질관리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노트7에서 이슈가 됐던 방열부품과 품질관련 검사공정 업체들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다. 또한 2017년 신규 IT 디바이스의 출시를 통해 신뢰 회복을 노릴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가 주목하는 2017년 신제품은 제품사양이 대거 변경 되는 갤럭시S8과 연말 출시가 기대되는 Foldable OLED 채용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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