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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아이폰 7과 갤럭시 노트7에 거는 기대

키움증권 김지산 2016/07/19


아이폰 7, 갤럭시 노트7 출시로 부품 수급 여건 개선될 것

상반기는 원자재 및 원재료 가격 하락, 마케팅 비용 절감에 기반해 Set 업체
들의 수익성이 개선된 한편, 매출이 정체된 불황형 이익 구조였다. 부품 업체
들은 우호적인 환율 여건에도 불구하고 공급 과잉에 따른 판가 하락 영향이
더욱 크게 작용했고, 아이폰 판매 부진 여파가 심각했다.
이에 대해 하반기는 아이폰 7 및 갤럭시 노트7 출시와 더불어 부품 수급 여
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며 부품 업체들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다.


아이폰 7, 듀얼 카메라가 핵심

아이폰 7의 가장 큰 변화는 카메라일 것이다. 아이폰 7+에 듀얼 카메라가 전
격적으로 채용되고, 아이폰 7에는 OIS가 확대 채용될 전망이다. 이 외에 이어
폰 단자 제거를 통한 방수 기능 추가 및 슬림한 두께 구현, A10 프로세서 탑
재, 무선충전 채택, 배터리 용량 확대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
전체적인 디자인의 변화가 미약해 큰 성공을 기대하기는 무리겠지만, 상반기
판매가 저조한 데 따른 기저효과는 충분할 것이다. 9월 공개 후 연내 출하량
은 7,200~7,500만대로 예상된다.
해당 부품 출하는 7월부터 시작해 8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다. 국내 아이폰
Vendor이면서 전작 대비 점유율이 의미있게 상승하는 업체는 LG이노텍, 서
울반도체, 삼성SDI 등일 것이고, 듀얼 카메라를 독점 공급하는 LG이노텍의
수혜가 단연 돋보일 것이다.


갤럭시 노트7, 홍채인식 채택 예상

갤럭시 노트7은 전작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7의 특징을 결합한 형태가
될 것이다. 즉, 5.8” QHD 디스플레이에 갤럭시 S7과 마찬가지로 전후면 좌우
엣지 디자인, 1200만화소 듀얼픽셀 카메라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채인
식 기능을 처음으로 채용하는 것이 특징적이고, 이 외에 S펜 기능을 강화하
고, 방수·방진, 무선충전 기능 등을 승계할 것이다. 노트 시리즈의 특성상 디
지타이저를 장착하는 것이 반복되는 변화다.
삼성전자는 8/2일 조기 공개 계획을 밝혔다. 갤럭시 S7처럼 재료비 원가 최
적화를 통한 유연한 가격 정책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부품 업계는 큰 사양 변화가 없지만, 7월부터 부품 출하가 본격화됨에 따라 3
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다. 삼성전기 실적이 반등할 것이고, 파트론과 인
터플렉스의 수혜가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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