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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항공] 인바운드 잠재력과 항공사 공급 확대

키움증권 조병희 2016/07/18


중국인 출국자: 성숙이 아니라 초기국면

사드 배치 관련 중국인 입국자 감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
다. 반한 감정 고조보다는 정책적 불확실성이 그 요인이
될 것이지만 중국인의 해외 여행객은 국내 여행객 규모
의 3% 수준에 불과하고, 그나마 홍콩과 마카오 노선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한국 비중은 5% 수준에 불
과하다. 특히 중국 주요 항공사들과 여행사들 매출에서
국내 부문 비중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해
외 비중 확대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우리와 항공
자유화 협정 체결이 지연되는 것은 아쉽지만 국내 숙박
시설과 면세점 등 중국인 유치를 위한 편의 시설이 확충
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내국인 출국자: 환율보다는 공급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내국인 출국자에 대한 우려도
있다. 하지만 환율은 해외 여행을 결정하는 여러 변수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며 LCC 항공기 공급 확대, 그리고
인천공항 확장을 고려하면 여행객 선호도가 높은 단거리
노선의 편수 및 노선 증가, 그리고 낮은 수준의 유가와
맞물린 가격 메리트 강화가 여행객 증가로 연결될 여력
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Top pick: 하나투어

입국자 비중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과 내국인
출국자들의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항공사와 여
행사의 여객 관련 실적은 하반기에도 추가 개선 가능성
이 높다. 따라서 면세점과 해운 자회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빠른 반등이 기대된다. 우리는 Top pick으로
면세점과 호텔 정상화 이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가 기대되는 하나투어(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0,000원)을 제시하고, 저유가 수혜와 여행 지역 다변
화의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는 대한항공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6,000원)은 자회사 관련 불확실성 지속
이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확인 이후 접근을 제
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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