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증권사리포트

전기전자

[전기전자] 2Q16 실적 관전포인트

교보증권 2016/07/13


(1) 세트 2Q16 실적 관전포인트

세트 산업 내 글로벌 수요가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LG 전자의 세트 제품
판매는 견조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가전/TV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 개발에,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원가경쟁력 강화에 각각 집중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산업
의 경우 시장 성장이 멈췄음에도, 삼성전자 IM(모바일) 사업부는 2 개 분기 연속 기대
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IM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한 중저
가 스마트폰 라인업(A, J 등)의 원가 및 수익성 구조에 주목한다.


(2) 세트 2016 년 하반기 전망

통상적으로 IT 세트의 성수기는 4 분기다. 그러나 국내 세트업체들은 4 분기에 스마트
폰의 판매가 중저가 모델 중심으로 편중되고, 에어컨 판매가 감소하기에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반기 TV 산업에서는 LG 가 OLED 확판에 집중할 것이고, 세트
산업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폰에서는 삼성 IM 이 생산원가 개선과 하반기 플래그십 출시 전략을 통해 15%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려 하겠지만, 제품 믹스 악화로 상반기 대비 실적 하락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이다. 반면 LG MC(모바일사
업)는 G5 의 부진으로 중저가 제품까지 실패할 경우 적자 확대가 우려된다.

(3) IT(세트) 투자전략 및 실적호전 기업
하반기에 애플이 iPhone7 을 출시하고, 삼성전자와 LG 전자도 이에 대한 맞불전략으로
노트 7 과 V20 의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스마트폰 세트 산업 내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
다. 또한 삼성과 LG 의 스마트폰 판매 비중도 중저가 모델이 늘어남에 따라 상반기 대
비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존재한다. 세트보다는 부품에 주목할 시점이다.

리포트
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