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증권사리포트

자동차

[자동차] 자동차용 플라스틱의 시대가 온다!

키움증권 최원경 2016/07/11


> 자동차용 플라스틱의 시대가 온다!

당사에서는 향후 5년 후에는, 자동차에 쓰이는 플라스틱
의 양이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기존에
철로 만들던 자동차의 부품이 상당 부분 플라스틱으로 대
체될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의 Door, Fender, Hood(Bonnet), Quarter
panel, Tail gate(Trunk Door/Lid)등의 외판과 카시트
프레임 등의 구조부재, 창문 유리(특히, 뒷유리와 선루프
유리)는 5년 이내에 본격적으로 대체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자동차용 플라스틱을 제조하기 위한 소재
[Base Resin(중합공정), Resin(컴파운딩 공정) 등)를 만
드는 업체들과 Resin을 가지고 직접 사출을 하는 업체들
을 모두 관심 있게 관찰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 자동차용 플라스틱의 수요가 늘어날 것
으로 보는 근거

미국, 유럽 등지의 강력한 연비 규제 및 환경 규제에 대
응하기 위해서, 또한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무거운 전기
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같은 배터리 성능으로 더 멀
리 가기 위해 경량화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더욱 부
각되고 있다. 내연기관의 엔진이 50kg이라면, 하이브리
드 엔진(모터, 배터리)은 100~150kg에 달하고 전기차는
250kg에 달한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안전, 편의 등 사
용자 요구 기준 강화 역시 차량의 무게를 증가시키는 요
인인데 아반테를 기준으로 보면 1995년 1,169kg이었던
차량 무게가 2014년에는 1,335kg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량화를 위한 여러 소재(알루미늄, 마그네슘, 플
라스틱, 탄소섬유)가 부각되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과 수요처
에 맞는 다양한 물성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감안할 때
플라스틱이 최적의 대체재로 판단된다. 플라스틱은 현재 자
동차 소재(한국차 기준으로 추정) 중 12% 정도로 철강
(63%)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소재이다.
NHTSA(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1.7톤 기준으로
차량 한대당 플라스틱 사용량은 벤츠와 BMW가 300kg 수
준임에 반해, 한국차는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리포트
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