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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제약] 실적시즌 이후 상위 제약사 주가 반등

SK증권 하태기 2016/05/24

그동안 조정을 강하게 받았던 상위 제약사의 주가가 오랜만에 반등하고 있다. 상위 제약사는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정체, 또는 감소하는 경우가 많아 실적시즌에는 주가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제 실적시즌이 지나면서 이들 기업의 성장성에 다시 주목,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데 향후 좀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 주요 상위 제약주의 3 가지 반등요인
첫째, 실적시즌이 지나면서 조정 폭이 컸던 대형 제약사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한 것이다. 대형 제약사는 대부분 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1 분기 실적시즌에 한미약품,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대부분의 상위 제약사의 주가는 약세를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적시즌이 지나가자 성장성에 주목하며 주가가 다시 회복국면에 진입한 것이다.

둘째, 주식의 수급요인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대두로 금년에 상승폭이 컸던 경기관련 기업의 주가가 조정권에 진입했다. 저성장 우려가 높아지면서 제약/바이오의 고성장성에 다시 주목하게 된 점이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제약주가 조정기를 거치는 동안에 신약개발관련 뉴스가 많았고, 특히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정책도 발표되었다.

셋째, 영진약품, 제일약품, 신풍제약 등 신약 Pipe line 관련 투기적인 주가상승이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의약품 지수를 끌어 올린 부분도 있다.


>> 신약개발 관련 상위 제약주는 추가 반등, 중소형 제약주는 조정 전망
1 분기 영업실적 시즌에 동국제약, 삼진제약, 대한약품 등과 같은 실적호조 중소형 제약주가 크게 상승했다. 이 같은 논리로 보면 실적시즌이 끝난 지금, 중소형 제약주는 조정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신약 Pipe line 가치가 높은 한미약품,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LG 생명과학 등의 주가는 좀더 반등할 전망이다. 제약주의 장기 상승추세는 유효하기 때문에 트렌드 내에서 변동성 관리가 중요하다. 제약사의 R&D규모, 영업실적, 주가의 조정과 반등 폭 등을 잘 연계해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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