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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전기전자

[전기전자] 무선충전, 확장성은 프리미엄이다

키움증권 김지산 2016/03/24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무선충전 기능을 본격 채택하면서 무선충전 시장을 이끌고 있다. 애플도 차기 신제품에 무선충전 기술을 탑재할 것을 예고하였다. 16년 CES에서 퀄컴은 Halo라는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을 소개하였다. 머지않아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전기차 등 수많은 전자기기에 무선충전이 채용될 것이다. 이러한 확장성은 무선충전 관련 업체들에게 프리미엄 요소가 될 것이다.


>> 무선충전 본격 개화
무선충전 시장이 본격 개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넘어서 스마트워치, 전기차까지 확장성이 무한하다. 갤럭시 S6부터 본격적으로 채용된 무선충전모듈이 이제 다른 제조사들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스마트워치는 충전 특성상 무선충전이 유리하다. 전기차도 3년 내 무선충전이 실용화될 것이다. 현재는 자기유도방식과 자기공진방식을 채택하는 무선충전 민간표준 단체인WPC, PMA, A4WP 간 표준화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자기유도방식이 상용화돼 있고, 자기공진방식도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 전자기장 차폐 및 방열소재 주목
전자기장 차폐소재가 무선충전의 핵심 소재다. 전자기장차폐소재는 무선충전모듈 내에서 무선충전 외의 주파수 및 전자파를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전자파 차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열을 발생시키거나, 전자기기의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무선충전이 확대될수록 전자기장 차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또한 무선충전 시 배터리 자체의 열뿐만 아니라 충전 코일에서 손실된 전기에너지가 열로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방열소재 및 부품에 대한 채용 확대를 예상한다.


>> 아모텍, 서원인텍 수혜 예상
무선충전 시장의 성장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아모텍과 서원인텍을 제시한다. 아모텍은 무선충전의 핵심부품인 페라이트시트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하였다. 전자결제 시장의 성장성도 긍정적이다. 스마트폰의 메탈케이스 확대로 감전소자 부분 매출 증가가 두드러진다. 자동차 전장화에 따른 안테나 수요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성장성은 Valuation Premium을 정당화 시킨다. 무선충전의 최대 수혜주로서 기대가 크다. 또한 무선충전 시장의 성장에 따른 방열부자재의 수요 증가는 서원인텍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 키패드사업의 매출 증가도 긍정적이다. 업종 내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점도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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