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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전기전자

[전기전자] 활기 넘치는 스마트폰 부품산업

SK증권 박형우 2016/03/11

갤럭시 S7 출시에도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과거와 같은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투자자 분들의 갤럭시 S7 에 대한 낮은 기대감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3Q15 중저가 스마트폰 증산 이후, 낮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재고수준도 걱정됐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탐방에 따르면 다수의 부품사들은 1Q16 실적에 자신감이 넘칩니다. 1Q16 스마트폰 부품산업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 예상외로 매우 견조한 1Q16 스마트폰 부품산업
크게 낮아진 갤럭시 S7 에 대한 기대감과는 다르게, 1Q16 부품산업은 활기가 넘친다. 우려했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재고조정은 2016 년 1 분기에는 없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전 분기대비 증가하고, 부품업체들은 공급수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1Q16 스마트폰 부품산업의 호황은 3 가지로 정리된다. ① 통상적으로 1 분기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산업의 성수기이고, ② 갤럭시 S7 의 1 개월 조기 출시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또한 ③ A 시리즈와 J 시리즈의 비중 상승에 따른 고사양 부품 수요 증가가 부품 업체들에게 수혜로 작용하고 있다.


>> 다수의 스마트폰 부품사 1Q16 에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
26 개 주요 부품사들의 1Q16 합산 매출액은 YoY +5%, QoQ +11% 증가가 기대된다. 합산 수익성 또한 1%p 이상 개선될 전망이다. 1Q16 에 다수의 부품사들은 2015년 최고 성수기였던 3Q15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진다. 스마트폰 관련 기업들의 분기 매출액이 주가에 선행하는 점을 감안하여, 부품사들의 1Q16 실적 서프라이즈는 단기적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 판단한다.


>> 투자의견 : 단기 트레이딩 전략 유효, 그러나 2Q16 재고조정 가능성 존재
단기적 측면에서 아래 부품사들의 1Q16 실적에 주목한다.
- 갤럭시 S7 수혜주 : 삼성전기, 아비코전자, 서원인텍, 유아이엘
- A&J 시리즈 수혜주 : 파트론, 엠씨넥스, KH 바텍, 영백씨엠
- 전장 관련 부품사 : 우주일렉트로, 세코닉스, 엠씨넥스
- 전자부품사 : 아모텍
- OLED 관련 부품사 : 비에이치, 인터플렉스

리스크 : 삼성전자는 2Q16 에 스마트폰 재고관리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3 개분기 연속 J 시리즈 중심의 중저가 스마트폰 증산으로 재고 수준이 낮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작년에도 2 분기에 강도 높은 재고조정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업황 변동성이 큰 IT 부품사의 특성상, 모멘텀이 부각되는 종목보다는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수익성이 안정적인 기업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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