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증권사리포트

전기전자

[전기전자] IT 중소형주: 이유 있는 1분기 효과

키움증권 김지산 2016/01/05

경험적으로 IT 중소형주의 ‘1분기 효과’는 입증되고 있다. 근거로서 갤럭시 S 시리즈향 부품 출하 모멘텀이 강하고, 연초 의욕적인 경영 계획과 가이던스를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이 커 보이는 시점이다. 올해도 1분기 효과는 유효할 것이다. 갤럭시 S7의 조기 출시 효과가 기대되고, OLED 업종은 원가 경쟁력 강화, Flexible 기술의 진보에 기반해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환율 여건이 우호적이고, 디스플레이 부품도 기저효과가 예상된다.


>> IT 중소형주, 1분기 효과 입증
IT 중소형주는 ‘1월 효과’를 넘어 ‘1분기 효과’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대표적 지표인 KOSDAQ IT 하드웨어 지수는 2005년 이후 1분기에 평균 8.8%상승했고, KOSPI 수익률을 6.6%p 상회했다. 11년 중 9차례에 걸쳐 KOSPI수익률을 앞섰다. 이 같은 IT 중소형주 1분기 효과의 근거는 1) 갤럭시 S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이 상반기에 강한 출하 모멘텀을 실현하고 있고, 2)연초 의욕적인 경영 계획과 가이던스를 감안할 때 저평가 매력이 커 보이며, 3) 수급적으로 연말 KOSDAQ 대주주 양도세 요건을 회피한 매수세가 재개되는 측면도 배제할 수 없다.


>> 올해도 1분기 효과 유효할 것
올해도 1분기 효과가 유효할 것이다. 1)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은 연말 재고조정을 마친 상태에서 갤럭시 S7이 조기 출시될 예정임에 따라 관련 부품 출하가 1월 중순부터 본격화될 것이다. 2) OLED 업종은 중소형 부문의 경쟁재인 LTPS LCD 대비 원가경쟁력이 강화되고, Flexible OLED 기술이 빠르게 성숙하면서 어느 때보다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다. 3)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이어지고 있고, 4) 디스플레이 부품은 유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극도로 부진했던 지난해 상반기 대비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다만, 2분기 이후 전략 스마트폰 모멘텀 희석과 함께 주가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유망 종목으로서 PCB의 코리아써키트, 심텍, 수동 부품의 삼화콘덴서, OLED 장비의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비아트론, OLED 소재의 덕산네오룩스, 휴대폰 부품의 파트론, 와이솔, 아모텍, 동운아나텍 등을 제시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