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INA FPSO 추가 손실 리스크: 희박해 보임

당사는 여태 로컬컨텐츠 때문에 동사의 Egina FPSO를 걱정해왔다. 2014년부터 야드 공사를 시작해 2015년6월 모듈 제작을 개시(2016년 야드 완공)해, 비숙련공들을 부려, 해양 탑사이드 모듈 6개(탑사이드 3만톤의 50%)을 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 연구원이 탐방을 통해 확인한 SHI-MCI 합작사는 꽤 괜찮았다. 현 1,499명 인원 중 한국 인력 288명의 교육 및 현장 지도 때문이겠지만 거제 야드 대비 2.6배의 MH 투입에 불과해, 현지 경쟁사 Niger Dock의 6배보다 뛰어나고, 용접불량율, 검사합격율 등이 한국에 못지 않다.

Egina FPSO는 2017년 10월 거제를 출항해 2018년1월에 나이지리아 현지 합작사에 도착했고, 3월 중순부터 현지 제작 모듈 6개를 Integration해 7월말 필드로 출항 예정이다. Egina FPSO에 추가 손실이 없냐고 물으신다면, 손가락을 걸 수는 없지만, 없다고 답하겠다. 이는 1) 기대 이상의 생산성, 2) 2017년말 구매를 마쳐 비용을 확정했다는 점, 3) 2019년 1월이었던 필드 세일어웨이 일정을 2018년7월로 앞당겼길 정도의 자신감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