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북미 :

기아차의 1월말 기준 미국 재고는 5.1개월(17년 2월 4.7개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재고 감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2~4월 판매 전망이 낮아 전년 대비 높은 재고를 이어갔다. 1~2월 누적 도매 판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8.2만대 수준에 그치고 있어 기아차의 미국 내 판매 부진은 2Q18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기저효과 및 대형 SU V 신차 등 신차 출시를 통해 북미 판매의 반등이 기대되나 그전까지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

>>>더딘 중국 회복 :

중국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2월 리테일 판매량의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로컬 업체들의 차량과 가격차이를 5~10% 수준까지 낮춘 SUV 신차가 4월(C 세그)과 3Q18(A세그)에 1대씩 출시되며 연말로 갈수록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회복과 기존 부품들의 단가 인하 및 중국 로컬 업체 부품 적용 확대 등의 원가 절감 노력으로 18년에 동풍열달기아는 손익분기 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