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6~8일, SKC 관련 중국 생산 법인 탐방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9월 6~8일 SKC의 중국 법인들(SK바이오랜드 해문
법인, SKC HT&M 소주 법인, SKC 장수 법인)을 방문하였다.

1) SK바이오랜드 해문 법인은 유휴 부지를 활용해 현재 3세대 마스크팩 공장
의 단계적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내년 5월에는 3천만장의 생산능력이
추가될 전망이다. 2) SKC 장수 법인은 2014년 8월 공장 상업화 이후 PET 필
름 시황 악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지연되었지만, 최근 포트폴리오 및 재무구
조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구축하였고, 향후 고부가 라인 추가 및
SKC HT&M과의 협력을 통하여 세전이익 흑자 기반을 확보할 전망이다. 3)
SKC HT&M 소주 법인은 현재 광학용 필름(확산판, 보호판, 반사판)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하여 마진율이 높은 복합필름/Si 이형
필름 등의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SK바이오랜드, 해문 법인 현황

SK바이오랜드는 차별화된 소재 개발, 제품화 및 원재료 소싱을 위하여 2006
년 중국 상해 연구소를 설립하였고, 2014년 중국 해문시에 연구소와 공장을
추가 건설하였다. 중국 법인은 중국산 원료 개발을 총괄하고 있으며, SKC의
PG를 중국 독점 판매하여 자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해문 공장은
3,500평의 1차 부지에서 화장품 원료 합성과 천연물 추출액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유휴 부지 6,000평에 2차 공장(마스크팩)을 건설하고 있다.

SK바이오랜드는 면/부직포(1세대), 하이드로겔(2세대)에 이어 바이오 셀룰로
스(3세대) 마스크팩 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3세대 마스크팩 시트는 코코넛 등
천연 식이섬유에 미생물을 배향해 발효한 방식으로, 1세대와 2세대 시트에 비
해 흡수성, 밀착력이 우수해 유효 성분 흡수율을 10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3세대 마스크팩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
오랜드는 재작년 5월 오창 공장 증설, 작년 6월 안산 공장 증설에 따라 현재
2,250만장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5월 중국 해문 공장에서 연
간 3천만장의 생산능력이 추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