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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현대모비스(012330)

[현대모비스] AS부문이 없었다면 아찔했던 실적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300,000원

HI투자증권 고태봉 2017/07/31



2Q17 Review - AS부문이 없었다면 아찔했던 실적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16% 감소한 8.28조, 영업이익은 37.3% 감소한
4,924억원(OPM 5.9%)을 기록했다. 모듈부문은 규모가 큰 중국에서의 어려움
으로 인해 매출과 이익 모두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8.9% 감소한
6.66조, 영업이익은 자그마치 80.5%가 감소한 83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AS
부문은 근래 최고수준의 수익성을 보였다. 매출액은 1.62조로 전년동기비
1.3%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4,086억원으로 전년비 14.9% 증가했다. 영업
이익률로는 25.1%에 달하는 수준이다. 2분기 AS부문은 전체 영업이익에서
83%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이익 기여를 보였다. 어려울 때마다 AS부문의 성
과가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이번 분기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3Q17 Preview – 중국, 미국에서 개선이 없다면 힘들 수 밖에

3분기는 연중 가장 외형이 축소되는 분기다. 생산의 계절적 비수기이자 파업
으로 인한 손실이 부담을 주는 분기이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완성차의 생산
량 개선은 9월부터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까지 딜러 보유 재고 소진과
생산량 조절이 불가피할 것 같지만, 4분기 대대적 공세를 위한 생산 정상화가
9월부터는 가능하리라 예상하기 때문이다. 역시 AS부문의 성과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린 3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비 10.2%
감소한 7.88조, 영업이익을 32.6% 감소한 4,864억원(OPM6.2%)으로 추정한다.
3분기까지는 실적에서 가시적 개선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다.


투자전략 – 미래가치 지나치게 폄하하고 있어

우리는 늘 모비스 주가를 언급할 때 미래가치 부분을 언급한다. Tier2-3인
ICT기업들이 납품 권한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Tier1을 통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영역에서 미래기술을 모두 커버하는 몇 안되는 Tier1이다.
Earning에서의 답답함이 주가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모비스의 Multiple이
지나치게 소외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 중국에서의 THAAD 문제가
해소되는 시점엔 모비스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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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대금 (백만) 86,085
  • 고가 253,000
  • 외국인보유율 41.39%
  • 저가 244,000
  • 시가총액 (억) 23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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