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2017년 4월 사업 분할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함. 또한 연초부터 이어져온 탱커 시장에서의 수주로 탑티어 조선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도 글로벌 해운시장 개편으로 인한 대형선 입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하지만 상대적으로 고선가인 LNG 탱커와 해양플랜트 발주는 기대에 못 미칠 전망. 이에 목표주가 235,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 재개.


탱커 시장에서의 강세와 업황 회복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됨

동사는 사업부의 분할 이슈로 재평가를 받아옴.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차입금 이전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고 조선업 턴어라운드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며 YTD로 38%가 상승함. 2017 년에는 현대삼호중공업과 더불어 VLCC 와 수에즈막스급 탱커 시장을 싹쓸이 하며 수주잔고를 채움.


LNG 탱커와 해양플랜트 수주가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움

LNG 탱커 공급 과잉과 용선료 하락 국면으로 인해 동사의 LNG 탱커 수주는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임. 아울러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며 해양플랜트 발주량 역시 적을 것이라는 점도 아쉬움. 동사의 수주량 구성에서 LNG 탱커와 해양플랜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31.4% 정도였기에 동사의 전체 수주량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