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메탄올/카프로락탐 등 주요 원재료 가격 급락 추세
현재(6월 12일) 메탄올 가격은 톤당 $275을 기록하며, 지난 3월 초 대비 30% 이상 하락하였다. 유가 하락 및 중국 MTO/MTP 경제성 하락에 따른 메탄올 수요 감소에 기인한다. 이에 코오롱플라스틱의 주요 제품인 POM은 최근 스프레드가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POM은 향후 대규모 신증설 제한으로 역내/외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동사 및 Celanese 등 주요 POM 업체는 2분기 초부터 판가를 올리고 있다.
또한 현재(6월 12일) 카프로락탐 가격도 톤당 $1,580을 기록하며, 지난 3월 초 대비 30% 이상 하락하였다. 이로 인하여 동사 컴파운드부문 역시 마진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올해 중국의 계획된 카프로락탐 신증설 물량은 110만톤으로 향후 카프로락탐 가격은 추가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다.
POM 신증설 프로젝트, 조기 완공 전망
올해 4월부터 동사의 영업환경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동사의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1) 바스프와 합작한 POM 사업은 작년 4월부터 착공을 시작하였는데, 현재 공정률이 약 30% 이상 수준이다. 당초 완공 시점은 내년 8월이였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공사가 진행되며 2달 정도 단축된 내년 6월에 완공이 예상된다. 이에 내년 하반기 POM 상품 매출 액이 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작사의 플랜트 가동 후 바스프는 독일 POM 플랜트를 철수할 계획이므로, 상품 판매에 대한 리스크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자체 특수목적용 POM 라인을 추가 증설(1만톤) 하여 품종 변경에 따른 생산 Loss 제거 및 판매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특수 목적용 POM 라인의 완공도 JV와 마찬가지로 기존 계획 대비 2달 정도 단축 될 전망이다. 2) 한편 합작사 플랜트 건설에 따른 공사 수익(분기 당 20~30억원)이 플랜트 완공 전까지 동사 영업외수익에 계상될 전망이며, 내년 3분기에 POM 생산기술 제공에 따른 라이선스 수익(약 100억원)도 영업외수익에 일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실적 개선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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