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드디어 자동차강판 협상 타결
드디어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가격이 인상되었다. 지난 5월 31일 언론보도 에 따르면, 동사와 현대기아차가 6만원의 자동차강판가격 인상으로 협상이 타결되었다고 밝혔다. 5월분부터 소급되며 연간 500만톤의 자동차강판 판매량 중 내수향 350만톤이 적용대상이다. 직관적으로 계산하면 별도로 연간 영업 이익이 1400억원가량(350만톤*6만원*(8/12)) 개선 효과가 있다.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폭이 6만원으로 당사 예상치였던 8만원에 소폭 미흡하 였지만, 최근 낮아진 원재료가격과 리콜 등 현대기아차의 이슈로 협상이 쉽지 않았을 것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한 결과로 판단한다. 또한 지난 2월부터 4개 월간 긴 협상 끝에 나온 가격 조정인 만큼 큰폭의 원재료가격 급락이 없다면 가격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아쉽지만 괜찮다
가격인상폭은 아쉽지만, 협상이 타결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 지연되는 자동차강판 협상으로 동사의 주가는 우상향하는 경쟁사와는 다른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실적에 부정정인 영향도 있지만, 더 큰 것은 협상력 열위가 부각되며, 향후에도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다. 하지만, 어려운 협상환경에서도 톤당 6만원이라는 가격 인상을 이끌어서 이러한 우려는 어느 정도 불식시켰다는 판단이다. 당사가 실적전망을 6월에 8만원인상으로 가정 하였기에, 이번 가격인상에 따른 실적 변경은 미미하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7,000원 유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7,000원을 유지한다. 동사의 주가를 짓눌렀던 자동 차강판 가격 협상타결로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되어 주가 하방압력은 완화되었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중국판매 하락으로 동사의 중국 스틸서비스센터의 마진 훼손 우려가 있지만, 보수적으로 추정을 하여도 2017년 ROE 5.7%로 전망된다.
따라서, 현재 12m Fwd PBR 0.45배의 수준의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상태로 판단하며, 매수가 바람직해 보인다.
하향950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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