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일시납을 통한 성장 전략에 불확실성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
동양생명은 중국 안방보험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2016년 업계 최고 수준의 최저보 증이율을 제시하는 양로보험 일시납을 통해 공격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이에 따라 육류 담보대출 관련 대규모 충당이 없었다면 2016년 2,700억원 수준의 세전이익 (+41% YoY) 달성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역시 유사한 전략을 통한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되었으나, 시장금리의 상승 (국채 3년 평균 금리 1Q17 1.67% vs. 2016년 1.44%) 및 완만한 우상향 전망에 따라 전년대비 어려운 영업환경이 예상돼 손익 전망에 변동성이 존재할 것으로 판단한다.
1Q17 순이익은 1,159억원 (+43.1% YoY)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육류담보 대출은 당분기까지 86% 수준의 충당금을 쌓아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1Q17의 호실적은 운용자산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의 채권 매각익 1,262억원이 반영된 결과로, 전년동기대비의 일시납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부진한 수준으로 보여 향후 실적 안정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단 최대주주의 적극적인 지원 가능성이 높고, 여전히 배당매력도가 높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동양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1,8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하향320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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