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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CJ E&M(130960)

[CJ E&M] 이제는 본업이 주가를 견인할 때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114,000원

HI투자증권 김민정 2017/05/12


1Q17 Review: 매출액 +25.7% YoY, 영업이익 +162.2% YoY
CJ E&M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42억원 (+25.7% YoY), 234억원 (+162.2% YoY)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분기는 전체적으로 광고 침체기였으며 전통 매체의 광고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TV광고 매출은 전년비 1.2% 하락에 그쳐 콘텐츠 경쟁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방송 기타 매출은 전년비 87.2% 증가했는데 디지털광고와 콘텐츠 및 VOD 판매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으며, 콘텐츠 매출은 수익성이 높아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이익 레버리지 또한 확대되었다. 2분기에도 ‘윤식당’, ‘터널’ 등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 지역과 디지털 중심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TV광고 의존도 하락은 매우 긍정적
전체 매출에서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방송 사업은 TV광고가 주요 수익원이다. 국내 전체 케이블TV 광고 시장은 1조원 수준이며 CJ E&M의 케이블TV 광고시장점유율은 45%로 콘텐츠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된다고 하더라도 시장 파이 확대의 한계로 인해 TV광고의 매출 성장은 제한적인 상황 이다. 이러한 광고 시장 특성상 TV광고 매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2016년 기준 방송 매출 대비 43.3%의 비중을 차지했던 TV 광고 매출은 올해 1분기 38.0%까지 하락했다. 1분기 디지털광고 매출액은 전년비 58% 증가했으며 온라인디스플레이광고와 모바일 광고 시장의 크기는 2.7조원으로 케이블TV 시장보다 2.7배 커 성장 잠재력 또한 크다.


넷마블게임즈 지분가치보다 본업 성장에 주목해야할 때
최근 CJ E&M 주가 상승의 주요인은 넷마블게임즈의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이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된 지난 12월 14일 대비 현 주가는 30.1% 상승했다. 넷마블게임즈가 상장을 하게 되면 주가 커플링 가능성이 존재하나 1) 중국을 제외하더라도 해외 지역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점, 2) 방송, 영화, 음악 전 사업에 있어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해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이제는 넷마블 지분가치보다는 본업의 가치 상승을 주가 모멘텀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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