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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현대제철(004020)

[현대제철] 조금씩 나아질 것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72,000원

HI투자증권 김윤상 2017/04/28


17.1Q 실적, 자회사 실적 호조로 시장 기대치 상회
동사의 별도 영업이익 [2,830억원, -18.9% q-q] 는 시장 예상대로 부진했다. [시장 컨센서스 2,773억원]. 이는 봉형강 부문 마진 호조에도 불구 <그림1>, 고로 부문 Roll-Margin이 큰 폭 [톤당 5만원 내외]으로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Roll-Margin 축소는 원가 급등 구간 <그림2> 에서 현기차와의 차강 판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497억원 [-9.7%, q-q] 으로 시장 기대치 [3,180억원] 를 상회했다. 이는 동사 해외 코일센터의 현기차로의 납품 가격이 17.1Q에 인상되면서, 16.4Q ‘일시적’으로 축소되었던 이익이 환입되었기 때문이다. 타 자회사 실적 역시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17.2Q 실적은 개선: 내수 차강판 가격 인상 가시화 될 것
동사의 17.2Q 연결 영업이익은 4,170억원 [+19.3%, q-q] 으로 예상한다. 판매량 증가에 따른 봉형강 부문 실적 호조는 물론, 고로 부문 Roll-Margin 역시 톤당 2만원 내외 확대될 것이다. 당사는 4월부터 내수 차강판 가격이 톤당 6만원 인상될 것으로 가정하였는데, 무리 없는 수준으로 판단한다. 다만 자회사 실적은 중국 등으로의 차강판 판매량 둔화 [해외 코일센터] 및 니켈 가격 약세 [현대 비앤지스틸] 등으로 1Q 대비 소폭 둔화가 불가피하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2만원 유지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2만원을 유지한다. 수익 예상을 소폭 조정 하였으나, 실제 목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므로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부진한 자동차 업황을 감안 하더라도, 현 주가는 P/B 0.4x [17년 예상 ROE 6.3%] 수준으로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 있다. 내수 차강판 인상 발표시 향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는 단기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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