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롯데쇼핑 투자부문의 본질가치, 분할비율 대비 높은 수준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을 위한 분할합병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투자부문의 본질가치 2조 9,119억원은 분할비율가치 9,030억원 대비 높은 수준으로 산출되었다. 이는 분할비율은 순자산가치를 기준으로 산출되고 본질가치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의 가중산술평균가액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의 투자부문에는 코리아세븐, 롯데리아, 롯데닷컴, 롯데멤버스, 롯데로지스틱스 등 향후 기업가치의 확장 가능성이 높았던 자회사들과 그 외 롯데카드 등 종속, 관계회사들이 귀속되기 때문에 산출된 가치가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롯데쇼핑 사업부문의 가치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겠음
그러나 롯데쇼핑 전체에서 투자부문을 제외한 사업부문의 가치에 대해서는 불확실 성이 높아질 수 있다. 주요 사업부인 백화점과 할인점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적자사업도 사업부문에 귀속되기 때문이다. 3.4조원 규모의 순차입금도 사업부문에 포함된다. 다만 롯데쇼핑 사업부문에 대한 신동빈 회장의 지분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분할 이후 최대주주의 지분스왑의 시나리오를 가정한다면 사업회사의 가치 회복을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잠재한다.
실질적인 사업부문의 영업력 회복 여부 확인 필요
주요 사업부인 백화점과 할인점의 2017년 예상 NOPLAT이나 EBITDA를 기반으로 한 롯데쇼핑 사업부문의 가치와 분할합병보고서에서 산출된 투자부문의 가치를 합하였을 때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향후 실질 적인 롯데쇼핑 사업부분의 영업실적 개선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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