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지배한 분기 실적
1분기 영업이익은 3,239억원(-34.1% y-y, -12.0% q-q)으로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세전이익은 5,103억원(-10.5% y-y, +165.5% q-q)으로 예상을 크게 상회함. 환율 하락에 의한 영업이익 감소는 정유 730억원, 석유화학 120억원, 윤활기유 50억원 등 총 900억원으로 제시됨. 순외화부채 약 20억 달러로 환차이익 1,803억원이 반영되며 세전이익은 증가함

정제마진과 분기 말 유가 수준은 직전분기와 유사하여 정유부문 영업이익 감소는 주로 한율 영향으로 판단됨. 2분기 정제마진은 난방용 제품 수요 감소로 약세가 예상됨. 다만 가솔린 마진 회복과 정기보수로 확대로 감소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임

석유화학부문은 벤젠과 프로필렌 제품 가격 급등으로 분기실적이 증가함. 현재 가격은 3~4개월 전 수준으로 안정화되어 2분기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판단. 윤활기유는 글로벌 증설 규모가 작고 성수기 수요. 제품가격 인상으로 2분기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유지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