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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롯데푸드(002270)

[롯데푸드] 우려가 지속되는 중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770,000원

키움증권 박상준 2017/03/10


4분기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
롯데푸드의 4분기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53억 대비 하회하였다. 델리카 사업부의 고성장 등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예상 보다 부진했던 이유는, 조제분유 매출 부진에 따른 Product Mix의 악화로 판단된다. 수익성이 높은 조제분유의 수출이 역성장하면서, 전사 Product Mix가 악화되었고, 그 결과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0.6%p 하락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지난 해 WHO 이슈로 기저가 낮았던 육가공 카테고리의 매출 회복이 예상보다 작았던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조제분유 수출의 불확실성이 변수
지난 해 동사의 조제분유 수출액은 400억원에 근접했던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新조제분유법을 실시함으로써 SKU 개수를 통제하고, 사드 이슈로 롯데그룹의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사업은 Captive 채널을 통한 HMR 중심의 식품 매출 확대와 빙과 부문의 수익성 안정화를 통해, 완만한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나, 단기적으로는 중국향 조제분유 수출의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목표주가 77만원으로 하향
롯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 주가를 77만원으로 하향한다. 중국 사드 관련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17 년 예상 기준 P/B는 0.8배까지 하락하였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의 Bottom은 어느 정도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향 조제분유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Captive 채널을 통한 HMR 중심의 식품 매출 확대와 빙과 부문의 수익성 안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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