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30% 상회
NH투자증권의 4분기 순영업수익은 2,271억원(+63.3%YoY), 당기순이익은 3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시장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30% 하회하는 실적이나, 이미 매출 및 순이익 변경 공시를 통해 알려진 소식이다. 일회성 요인으로 명퇴금 350억원이 있었다. 특이 사항으로는 파크원PF 등 부동산구조화 관련 이익과 동양매직 지분 매각에 따른 지분법 이익 등으로 IB금융 수수료 수익이 평분기 대비 2~3배 증가했다는 점이다.
IB금융 수수료 수익 급증으로 수수료 수익 부분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으나, 상품운용 및 순이자수익 부분이 부진했다. 이는 작년 4분기 금리가 급등하면서 발생한 채권 등 유가증권 평가손실과 ELS 등 매도파생결합증권의 평가 및 상환 손실 영향이 컸다. 작년 4분기 이후 기초 지수의 반등으로 ELS 상환 및 발행 규모는 증가했다. 동사의 4분기 ELS 발행 및 조기상환 규모는 각각 2.4조원 3.1조원으로 전년동기비 50%, 520% 급증했다.
자산관리 부분의 수익 부진이 아쉽다. 동사의 금융상품판매수수료(ELS판매 수수료 제외)는 13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8% 감소했다. 금융권 전체적으로 자산관리 영업이 강화되는 환경에서 동사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초대형IB에 대한 기대와 배당주로서의 매력
연초 이후 증권주 급등과 함께 동사 주가도 20% 상승했다. 시장 상승과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발행어음 업무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 초대형IB의 발행어음 업무는 조달보다는 운용부분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동사는 초대형IB로서의 장점 외에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있다. 올해 DPS는 400원 (보통주 기준)으로 배당성향 51%를 기록했다.
1~2월간 안정적인 글로벌 시장 흐름으로 동사의 순이익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한다. 3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에 따라 급등한시 중금리에 대한 채권평가손실 방어가 1분기 실적에 중요할 전망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000원을 유지한다.
하향210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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