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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쌍용차(003620)

[쌍용차] 다시보는 쌍용차

투자의견 Hold 적정가격 9,000원

HI투자증권 고태봉 2017/03/06


4Q16 Review – 티볼리 중심의 성과 지속
4분기 쌍용차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7% 증가한 1조, 영업이익은 63.6% 감소한 80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영업외부문의 호조에 힘입은 194억원으로 전년동기 191억원을 소폭 넘어섰다.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내수시장에서 티볼리(에어)효과 지속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으며, 러시아 상황악화로 수출이 크게 훼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중동, 서유럽과 남미, 기타시장을 신규 개척해 최악의 수출환경에서 증분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4분기에만 티볼리는 2.5만대가 판매되며 전체판매량 4.4만대 중 56.6%를 차지했다.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하락한 것은 티볼리의 ASP가 낮고, 내수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수출이 증가했으며, 수출 제반비용과 개소세 효과 소멸에 따른 국내 프로모션 확대로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16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비 8%의 판매증가가 있었다. 매출액도 7% 증가했다. 개소세 인하 종료에도 불구하고 매우 양호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총 280억원을 기록해 전년 358억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내수시장 기반의 영업 한계와 개소세 인하 효과가 충격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다. 또 주력시장에의 수출축소와 신규시장 개척의 어려움, 경쟁차종 출시, 신차효과 소멸, 대부분 모델의 차령 상승 등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티볼리 한 차종의 인기가 흑자전환을 가능케했다. 티볼리 효과는 애초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컸는데, 작년 3월 출시한 티볼리 에어까지 가세하며 쌍용의 연간판매 중 55%를 차지할 정도였다. 이는 15년도의 비중 43.9%에 비해 11%p 증가한 수준이다. 니로, 트랙스 등 경쟁모델의 출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더 비중이 늘었음을 알 수 있다. 티볼리가 정말 큰 일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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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그래프차트
  • 전일종가 3,845
  • 거래량 (주) 379,042
  • 시가 8,270
  • 거래대금 (백만) 3,094
  • 고가 8,280
  • 외국인보유율 24.52%
  • 저가 8,110
  • 시가총액 (억) 1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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