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재의 4분기 원수보험료는 4조 5,330억원(+0.3%YoY), 당기순이익은 853억원(+16.9%YoY, -64.4%QoQ)를 기록했다.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30%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다. 일회성 요인으로는 삼성증권 지분 매각이익 1,017억원(세전 기준)이 있었다. 12월 당기순이익은 92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인은 효율 부문이다. 동사의 4분기 일반보험 손해율은 100.8%로 전년동기비 31.5%p 상승했다. 태풍 차바 영향 이외에도 고액사고 영향이 크다. 12월 일반보험 손해율은 삼성전자 대만창고 사고 150억원, 삼성물산 선박침몰 60억원 등 고액사고 300억원이 반영되며 129.9%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동기비 0.5%p 개선됐으나, 추정치 대비 개선폭이 저조했다. 사업비율은 신계약비 추가상각이 반영되며 전년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동사의 2016년 EV는 16조 872억원으로 9.9%YoY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