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6 취급고 성장이 예상을 초과하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4Q16 별도기준 동사 영업이익은 yoy+30.6% 증가한 492 억원으로 컨센서스 402 억원을 크게 상회. 취급고가 8,911 억원으로 yoy +13.8% 증가하며 컨센서스 8,244 억원을 상회한 것이 주요 요인. 동사의 취급고가 전채널에서 성장했다는 점이 경쟁사와 다른 모습. 2015 년 이후 동사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차별화 상품 개발’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수립한 데 따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

해외 사업 부진은 국내 실적 호조의 빛을 바래게 함
영업이익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세전이익은 302 억원 적자를 기록. 지분법적용투자주식의 손상차손이 774 억 발생하였는데, 인도 법인에 대해 539 억원, 일본 법인에 대해 93억원이 대표적. 인도/일본/터키 법인 등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동사는 중장기 전략으로 효율적 자원배분을 위한 구조개편을 진행 중. 대규모 손상상각을 단행한 만큼, 추가로 대규모의 손상상각이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임. 하지만 당분간 해외 사업의 의미있는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