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이익 기여도 확대
이번 주 벤젠 가격은 톤당 $985으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MEG 가격을 상회하였다. MEG와 나프타 투입 원단위와 전환비용이 차이가 존재하지만, 동사의 MEG 플랜트가 2015년에 본격적으로 가동한 신규 설비라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하면, 벤젠과 MEG의 마진율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동사의 벤젠 생산능력은 11만톤으로 국내 대형 리파이너리 및 NCC에비교하면 규모가 크지 않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크래커 디보틀넥킹을 통하여 벤젠 추출 설비의 생산능력이 20만톤으로 확대되며 MEG 생산능력과 동일해지는 등 향후 전사 실적에서 기여도가 커질 전망이다.

Mixed C4, 수급 타이트 지속
동사는 현재 부타디엔 추출 설비가 없어 에틸렌 생산 시 부산되는 Mixed C4를 전량 외부 판매하고 있다. 동사는 합성고무/ABS 생산업체인 금호석유화학 등에 Mixed C4를 공급하고 C4 Raffinate-1을 회수하는 Swap 거래를 하고 있다. 한편 최근 역내 부타디엔 정기보수 확대 및 중국 OnꠓPurpose 설비(ODH)의 Mixed C4 투입 설비 전환 증가로 Mixed C4 가격도 부타디엔과 마찬가지로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타디엔 업체의 Mixed C4 확보 경쟁 증가로 향후 동사는 크래커 증설 후 10만톤 수준이 증가하는 Mixed C4 공급 물량의 소화도 문제가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