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궁 초도 양산 계약
유도로켓 비궁사업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력화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12월말 국방부 방위사업청과 100억원 규모의 2.75인치 유도로켓에 대한 초도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6년간 진행되는 비궁 양산 사업 규모는 약 1200억원이다. 비궁은 해병대의 노후화된 해안포를 대체하는 최적의 대안이다. 비궁 체계는 해병대가 연구 개발에 참여하고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최초의 무기체계이다. 북한의 기습 침투와 상륙도발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공기부양정 킬러, 비궁(匕弓)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 5도가 북한의 고속 기습상륙이라는 잠재적 위협에 놓이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체계 개발이 착수되었다. 비궁은 해안을 통해 고속 기습상륙 또는 연안으로 침투하는 공기부양정, 소형상륙함 등 대규모 기습상륙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유도무기 체계이다. 비냉각 적외선 영상탐색기를 탑재해 명중률을 상승시킨 저가형 정밀 유도로켓이다. 핵심 경쟁력은 해외 유사 무기체계 대비 저비용 소형화, 단독작전이 가능한 독립체계, 높은
명중률 및 신뢰성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