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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한미약품(128940)

[한미약품] R&D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 반영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360,000원

키움증권 김주용 2017/01/04

지속형 당뇨치료제(퀀텀프로젝트) 관련 계약 변경
동사는 지난 12월 29일 사노피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퀀텀프로젝트 중 일부에 대해 계약 수정을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 기반 지속형 당뇨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지속형 GLP-1)’, ‘1주 1회 제형 인슐린(LapsꠓInsulin115), ‘에페글레나타이드+인슐린(Laps- Insulin Combo) 등에 대해 글로벌 권리를 사노피에게 이전하는 조건으로 계약금 4억유로, 임상 단계별 마일스톤 35억유로를 지급받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금번 수정계약이 진행되면서 한미약품은 사노피사로 4억유로의 계약금 중 1.96억유로를 순차적으로 반환할계획이다. 또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35억유로는 최대 27.2억유로로 감액됐다. 개발 진행상의 계약조건 변경도 있었다.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권리는 유지되지만 개발 비용의 일부를 한미약품이 부담하기로 하였고, Laps- Insulin115의 권리는 다시 동사로 반환됐다. Laps- Insulin Combo는 계약 조건은 유지되지만, 일정 기간동안 한미약품이 개발을 진행한 후 사노피사가 인수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R&D 리스크 일부 해소, 그러나 더 높은 신뢰가 필요
동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 기반 지속형 단백질의약품은 대표적인 바이오베터로 높은 시장성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임상 및 상업화를 위해서는 대량생산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수율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사노피와 얀센은 각각 동사의 랩스커버리 기반 지속형 후보물질들에 대해 생산지연 이슈로 임상유예 의견을 밝힌 바 있기 때문에 R&D 리스크도 동반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금번 수정계약으로 랩스커버리 관련 R&D에 대한 리스크(계약해지)는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생산지연 이슈 해결 및 다른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진행과정 공유 등 더 높은 신뢰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동사는 1주당 0.07주 비율로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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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일종가 307,000
  • 거래량 (주) 61,111
  • 시가 334,000
  • 거래대금 (백만) 19,944
  • 고가 338,500
  • 외국인보유율 18.89%
  • 저가 322,500
  • 시가총액 (억) 4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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