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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멕아이씨에스(058110)

[멕아이씨에스] 기술력이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투자의견 - 적정가격 -원

키움증권 이지현 2016/12/28


국내 유일의 인공호흡기 개발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는 호흡치료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로 국내 인공호흡기 시장을 개막한 기업이다. 투자 포인트는 1) 환자감시장치 사업으로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한 상황에서 고수익의 인공호흡기 산업으로 성장여력이 높다는 점, 2) 제품 라인업 확대와 동시에 해외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매출 확대가 본격 화된다는 점이다. 동사의 제품군은 생사를 다루는 기기인 만큼 높은 기술장벽을 가지고 있다. 대상 시장이 매우 보수적이기 때문에 고객층 확보가 어렵고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라는 점은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한다. 기술력이 확보되었고 제품 판매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소모품 판매도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자회사를 통해 양압기 렌탈 시스템 시작
올해 초 자회사 멕헬스케어는 수익모델 다변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이를 통해 가정용 양압지속유지기를 유통 및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는 수입 제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큰 상황에서 올 중순부터 시작한 렌탈 시스템은 또다른 매출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압기도 시장이 보수적이기에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렌탈 사업을 통한 확산은 동사의 브랜드력을 구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중국 시장 진입은 순항 중 빠르면 내년 하반기 기대
중국에서의 인공호흡기 시장 성장율은 연 평균 10% 이상을 기대하고 있어 세계 인공호흡기 연평균 성장율 4.5%대비 높은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의료기기 산업 보호를 위해 후입품에 대한 품목 등록을 지연시키고 등록비용을 높이는 등 비관세 장벽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사는 산둥성 연대시 창업보육센터 내 연대세종의료기계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관세 장벽을 회피하며 중국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것이다. 2017년 하반기 늦으면 2018년 초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란이나 터키 등 신흥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하고 있는 것을 미루어 중국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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