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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오리온(001800)

[오리온] 수익성과 성장성의 엇갈림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930,000원

키움증권 박상준 2016/11/15


3분기 영업이익 94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상회
오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20% 정도 성장하였다. 중국 지역은 위안화 약세로 인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5% 감소하였다(위안화 기준 2.3% 성장). 하지만, 1) 작년 3분기 건설 부문의 일회성 손실로 이익 기저가 낮았고(3Q15 일회성 손실 223억, 대부분 매출원가에 반영), 2) 중국과 베트남 지역의 원가율과 판관비율이 하락하면서, 만족스러운 이익 레벨을 기록하였다.

긍정적인 부분은 1)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중국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2) 베트남 지역에서 감자칩, 옥수수 베이스칩 등의 호조로 높은 매출 성장률이 나타난 점이다. 반면, 껌 카테고리의 부진으로 중국 매출 성장률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중국 성장성 회복 필요
동사는 파이, 스낵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전년대비 0.4%p 개선 하였으나(16년 1~9월 누계기준), 껌 카테고리의 부진으로 외형 회복이 만족 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4분기 이후의 관전 포인트는 중국에서 런칭된 마켓오 브라우니 제품의 매출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중국 시장에서 동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에 대한 기대치가 좌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사는, 중국 시장의 소비 수준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고, 해당 브랜드가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기 때문에, 시간은 좀 걸릴지라도 긍정적인 성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표주가 93만원으로 하향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93만원으로 하향한다. 중국 매출 성장률 하향세와 음식료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 하락을 감안하여, Target PER을 24배로 하향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중국 제과 시장 내점 유율 확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 확대 기대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view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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