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시장 예상치 부합한 실적, 렌탈 사업 호조 지속
3분기 영업이익은 238억원(QoQ 7%, YoY 26%)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렌탈자산폐기손실 안분 비용,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원가 상승 등 지난해 없던 비용 요인들을 극복하고, 재차 이익 성장 확대 국면에 진입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렌탈 사업부가 마케팅 비용, 금형비 등 계절적 비용 상승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실현했고, 말레이시아 법인이 조기에 흑자 전환한 점이 긍정적이었다. 렌탈 매출과 가전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28%, 27% 증가하며 성장을 이끈 반면, 가전 내수 매출은 5% 역신장했는데, 내수 부진 영향이 이어졌다. 다만, 가전 내수 매출도 신모델(2기압 IH압력밥솥) 출시 효과와 더불어 9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렌탈 사업부는 계정 수가 100만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전기레인지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평균 판가(ARPU)가 3% 가량 상승했다. 가전 중국 매출의 경우 면세점은 지난해 메르스로 인한 기저 효과에 기반해 큰 폭으로 신장했지만, 현지 매출이 14%(YoY) 감소했는데 이는 원화 강세와 주력 모델 교체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중국 수출 통계를 보면, 올해 3월 부터 8월까지 부진한 이후에 9월은 75%(YoY)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고, 홈쇼핑 전략 모델 교체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4분기 신모델 효과 기반 충분한 이익 성장 예상
4분기 매출액은 1,929억원(YoY 9%), 영업이익은 269억원(YoY 48%)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에 대규모 렌탈자산폐기손실을 반영한 바 있어 충분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가전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신모델 효과가 내수와 중국 매출의 회복을 이끌 것이고, 렌탈은 공기청정기 신모델과 신규 아이템인 매트리스의 실적 기여가 더해질 것이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정수기 렌탈의 성공적 안착에 이어 밥솥 판매도 시작함에 따라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주가는 낙폭 과대라고 판단되며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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