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3분기 실적 전망 하향, 갤럭시 노트7 리콜 영향 불가피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08억원에서 26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1) 당초 갤럭시 노트7 조기 출시 효과를 기대했지만, 리콜 사태로 인해 HDI,
카메라모듈, 통신모듈, MLCC 등 해당 부품들의 일부 출하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고, 2) 환율 여건이 부정적이며, 3) 경영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추
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FC-CSP는 Apple이 WLP를 채택함에 따라 수요 기반이 약화됐고, FC-BGA
는 PC 시장 침체 영향이 이어질 것이다.
그나마 중화 고객 대상 듀얼 카메라의 사업화가 시작되고, MLCC는 필리핀 신
공장이 완공돼 High-end급 공급 능력이 확대되며, HDI는 생산 거점 이전을
통해 원가 구조를 개선시킬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의미있는 성과일 것이다.
내년 상반기 초점 맞춘 매매 전략 권고
결국 올해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체질 개선의 해이자 지속 성장을 위한 중
장기 과제를 수행하는 해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1,151억원에 그
칠 것이다.
내년 상반기에 초점을 맞춘 매매 전략을 권고한다. 상반기에 기대되는 모멘텀
으로서 1) 갤럭시 S8이 듀얼 카메라를 채택해 동사가 주도적으로 공급할 가
능성이 높고, 2) HDI가 베트남 거점 가동, 보급형 모델 위주의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며, 3) 신규 PLP(Panel Level Package)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새로운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다.
올해와 같은 대규모 경영효율화 비용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고, 고정비 부담이
크게 낮아진 상태에서 새해를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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