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시장 예상치 부합한 실적, 렌탈 사업 호조
2분기 영업이익은 223억원(QoQ -19%, YoY 3%)으로 모처럼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소폭이나마 전년 대비 성장세로 돌아섰다. 렌탈 사업부가 여러 비
용 요인을 극복하고 높은 수익성을 실현했고, 가전 사업부는 내수 경기 부진
영향이 불가피했지만, 중국 등 해외 수출 호조로 일부 만회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렌탈과 중국이라는 두 성장 축을 각인시켜 준 분기였다.
렌탈 사업부는 전년 대비 렌탈자산폐기손실, 공기청정기 필터 교환 비용 등
비용 요인이 상존했지만, 직수형 정수기 판매 호조 속에 순증 계정수와 수익
성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 초기 고정비 부담이 큰 말레이시아 법인도 고성장
세를 유지하며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전기밥솥은 내수 매출액이 역신장했는데, 이는 내수 경기 부진과 면세점 매출
감소에서 비롯하며, 경쟁사인 쿠첸이 적자 전환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반면
에 중국 현지 매출이 32%(YoY) 신장하는 등 수출은 23%(YoY) 증가하며 긍
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갔다.
하반기 이익 성장 사이클 기대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31억원(YoY 22%), 279억원(YoY 54%)으로
이익 성장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는 메르스 사태가 있었고, 4분
기는 렌탈자산폐기손실을 일시에 반영한 데 따른 각각의 기저효과가 존재한
다.
가전 사업부는 전기밥솥 신모델 효과, 면세점 매출 정상화, 중국과 동남아 중
심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이익창출력을 회복할 것이다.
렌탈 사업부는 매트리스 분야에 진출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예정이고, 말
레이시아 법인의 조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상존하며, 경쟁사의 정수기 품질
이슈에 따른 반사이익도 예상할 수 있다. 3분기에 계정수가 100만건을 넘어
서며 의미있는 지위에 도달할 것이다.
주가는 낙폭 과대 상태라고 판단하며, 하반기 이익 성장 사이클을 반영해 갈
것이다.
하향200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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