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모니터 전문업체

카지노용 모니터를 중심으로 전자칠판, 의료, 상황실, 항공관제 등 다양한 산업용 모니터를 제작하는 업체이다. 2015년 기준 매출비중은 카지노용 50%, 전자칠판 34%, 멀티 디스플레이 10%, 의료용 6%였다. 카지노용 모니터의 시장점유율은 50%로 세계 1위 업체이다.

투자포인트

-실적개선지속: 전 부문의 고른 매출증가로 수익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카지노 부문은 슬롯머신 업체들의 시장 재편 후 투자확대, Curved와 같은 신제품 출시가 외형증가를 이끌고 있다. 주춤했던 전자칠판 수주도 회복되었고 멀티 디스플레이와 의료용 모니터의 수요도 안정적이다.
-의료용 모니터의 성장성: 초음파용 모니터(시장 규모 600억원)에 머물렀던 영역이 시장규모가 10배 이상 큰 수술용과 판독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술용은 제품개발을 이미 완료하고 판매처를 발굴하고 있으며 판독용도 금년말에는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의료용은 카지노와 전자칠판에 이은 매출의 3대 축이 될 것이다.
-스마트 테크사 관련: 전자칠판의 고객사인 스마트 테크가 폭스콘에 인수되면서 매출채권 회수에 대한 우려는 불식되었지만 매출 감소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물론 그 가능성은 잠재적인 수준이다. 75인치 신제품 발주나 연간 수주규모를 감안할 때 스마트향 매출이 단기간에 감소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판단이다.

실적 및 밸류에이션

2016년 매출액 2,603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5%, 8.7% 증가가 예상된다. 의료용 모니터와 특수용 제품의 비중확대가 예상되는 2017년에는 또 한번의 고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7배 수준인 PER과 보유 순현금 891억원(1Q16기준)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