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정수기 사건의 개요 및 진행 현황

코웨이는 지난 2014 년 4 월부터 2015 년 12 월까지 설치된 얼음정수기 일부에서 니켈
성분의 코팅제가 박리되어 검출됨에 따라 판매시기와 상관없이 문제가 된 얼음정수기 3
종 모델을 단종하고, 기 설치된 제품 약 11 만대를 전량 회수, 폐기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해당 제품을 사용한 기간에 대한 렌탈료 전액을 환불하고, 회사 제품에 대해 최신
제품으로 교체 또는 위약금 없이 해약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해당 제품 11 만대의 해약에 따른 렌탈자산 폐기손실(잔여 렌탈자산 금액에 대한 폐기손
실비용), 11 만대 제품의 사용 기간에 대한 환불비용과 97%의 해당제품에 대한 개선 서
비스 비용 등 금번 얼음정수기 사태와 관련 예상 손실 및 환불 금액은 약 1,000 억원으
로 추정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소비자원은 니켈성분이 검출된 코웨
이의 얼음정수기 결함 및 위해성 여부를 합동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옥시사태 이후 제품
의 안정성 관련 소비자의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벌금 및 추
가 배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0,9000 원으로 하향

동사의 해외사업 및 신규사업을 바탕으로 성장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며,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과 배당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은 매력적인 투자포인트이다. 하지만 얼음정수기
중금속 검출로 인한 대규모 손해배상과 이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훼손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16, 17 년 예상EPS 평균값(4,537 원)과 지난 5 년간 평균 PER(23.7 배)을 적용하여 투자의
견을 중립, 목표주가를 기존 130,000 원에서 109,000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