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녹십자의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향후 1~2 년간 경영전략의 최우선 순위를 북미사업 성공에 둠에 따라 R&D 및 관련 비용이 발생해, 영업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수 있다. 그러나 북미 및 중국사업의 잠재적인 고성장성, 녹십자셀, 녹십자랩셀(IPO중), 녹십자 MS, 녹십자지놈 등 바이오 자회사의 지분가치를 반영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수준이다.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250,000 원으로 제시한다.
>> 녹십자의 3 가지 주요 기업가치
녹십자의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녹십자의 기업가치는 국내 사업가치, 중국과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혈액제제사업가치, 그리고 자회사 지분가치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 해외사업가치와 자회사 지분가치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글로벌 혈액사업가치와 바이오 자회사지분가치 크게 증가할 전망
녹십자의 해외사업은 현재 투자단계이기 때문에 과실을 회수하는 시기가 아니다. 특히 북미공장은 본격투자가 진행되는 국면이다. 따라서 순수한 영업실적으로만 동사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면 과소평가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중국 혈액조달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중국에서 혈액제품 매출이 점차 늘어날 것이다. 북미혈액사업도 캐나다 퀘벡정부의 도움(혈액공급과 제품매입)이 있고 미국혈액원 확보가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팔 수 있는 제품(IVIG-sn)이 미국 FDA 허가를 앞두고 있어 사업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금년 4 분기에 FDA 허가 절차를 통과한다면 2019 년부터 동제품은 글로벌 품목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따라서 녹십자는 수년 내 혈액제제 부문에서 글로벌 제약사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전망이다. 자회사 지분가치도 크다. 녹십자 MS, 녹십자셀에 이어서 녹십자랩셀의 상장이 진행 중이다. 상장후 38.64%를 보유하게 되는데 지분가치가 높게 재평가될 것이다.
>> 수익성부진은 R&D 및 해외사업 투자성비용 상승과 같이 평가해야 !
향후 1~2 년간은 경영전략에서 영업실적보다 사업의 성공이 우선할 것으로 추정한다. 북미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투자(R&D 등) 와 관련 비용지출이 증가할 것이다. 지금은 순수한 영업실적만을 보고 기업가치를 평가하기 보다는 미래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할 시기로 판단한다. 녹십자의 적정주가를 250,000 원으로 평가한다.
하향1,400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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