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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한진칼(180640)

[한진칼] 진에어의 대형기 도입 효과와 저유가 수혜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27,000원

키움증권 조병희 2016/05/19

한진칼은 진에어의 높은 성장과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39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일본 지진이라는 부정적 이슈가 발생했지만 대형기 도입 효과는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지난 해 메르스 발생에 따른 기저 효과도 무난히 기대됩니다. 유상 증자로 인해 주식수가 증가하는 점은 부담 요인이지만 계열사 추가 지원 가능성이 낮아졌고, 실적 개선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은 호재라고 판단됩니다.


>> 1Q 영업이익 399.6억원, 진에어 영업이익 272.5억원
지난 1Q 한진칼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446억원(YoY 기준 +39.3%)과 영업이익 399.6억원(+35.0%), 순이익 -427억원(적자지속)을 기록했음.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한 가장 큰 이유는 진에어의 성장임. 진에어는 전년 동기 대비 항공기가 7대나 증가했고 특히 B777기와 같은 기존 LCC들이 사용하지 않던 중형기를 하와이 노선에 투입함에 따라 매출이 급증했고, 국제 유가가낮은 수준에서 유지됨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되는 결과로 연결됐음. 한편 여행업과 호텔업은 전년 동기에 이어 부진한 수익성이 이어졌음.


>>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 측면에서 진에어 추가 성장 기대
지주사인 한진칼의 적정 기업 가치는 상장 기업인 대한항공과 한진의 시장 가격과 비상장 기업 가운데서는 진에어 벨류에이션 산정이 가장 중요한 요인임.정석기업, 토파스여행정보 등은 꾸준한 이익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익 규모가 크지 않고, 칼호텔네트워크는 객실 증설 이후 수익성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임. 최근 LCC 시장은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 메리트에 따라 시장 성장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원활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가 가장 중요한 차별화 요인이 될 것임. 노선 다양화가 필요한 이유는 지난 일본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가 발생하는 시기에 대체 지역으로 수요를 유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임. 따라서 대한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항공기 도입 조건이 유리하다는 점은 경쟁 LCC와의 큰 차별성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임.


>> 주식수 증가를 고려해도 여전한 가격 메리트
한진칼은 계열사 자산 매입 과정에서 발생한 자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유상증자를 실시함에 따라 6월 30일부터 주식수가 12.1% 증가할 예정임. 주식수 증가는 분명한 부담이지만 낮아지고 있는 계열사 추가 지원 가능성은 호재라고 판단됨. 따라서 주식수 증가를 고려, 목표주가는 ‘27,000원’으로 하향함. 하지만 대한항공과 한진 가치를 15년 이후 최저가의80% 수준으로 보수적으로 적용했고, 진에어를 비롯한 보유 기업들의 안정적 이익 창출능력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 투자의견 ‘BUY’는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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