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하였다. 철근판매단가 하락과 철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 속에서도 나름 선방한 실적이라 판단된다. 또한, 철근산업을 둘러싼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2분기가 기대된다.
>> 시장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626억원(QoQ -27.2%, YoY -17.5%), 영업이익 93억원(QoQ -57.1%, YoY 155.8%)으로 시장기대치에(컨센서스 103억원)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하였다.실적이 전분기 대비 악화된 배경은 철근 가격 하락에 따른 철근 스프레드 악화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철근판매단가는 446천원/톤으로 4Q15 592천원/톤 대비 -24.7천원/톤 하락하였다. 반면, 철스크랩(생철 A기준) 가격은 연초대비 40% 가량 상승하여 스프레드는 악화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비성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까지 겹쳐 영업이익률은 5.1%로 4Q15 9.8%대비 4.7% 악화되었다.
>> 철근산업의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 중
철근산업을 둘러싼 변수들의 흐름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철근재고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철근 유통가격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철근재고가 2월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2016년 4월 말 기준 철근 재고는 21만톤으로 전월대비 -16%, 전년동월대비 -38% 감소하였다. 철근 재고 부족으로 철근 품귀현상이 있었던 2015년과 비교해도 2016년4월 누적 124만톤으로 2015년 4월 누적 172만톤 대비 28%로 감소한 상황으로, 현재 철근재고는 매우 타이트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철근 유통가격이 재차 상승하고 있다. 2015년 2분기 철근 대란으로 톤당 625천원까지 상승하였던 철근가격은 겨울철 비성수기와 전방산업인 건설업에 대한 우려로 2016년 초 490천원/톤까지 하락하였다. 이후 철근 재고감소, 중국산 수입 철근가격 상승, 철스크랩 가격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철근가격은 5월 13일 현재 650천원/톤으로 연초 대비 32% 상승하였다. 타이트한 재고 상황과 원재료 가격 상승 감안시 철근가격의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 목표주가 13,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13,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철근산업을 둘러싼 영업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target multiple을 0.55배에서 0.70배로 상향하였다.
하향110 -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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