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롯데칠성의 1분기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였다. 음료 사업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였지만, 주류 사업의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였다. 동사가 국내 주류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다소 둔화될 요인이 있다고 판단된다.
>> 1분기 영업이익 380억원으로 컨센서스 충족
동사의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380억, 지배주주순이익 26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였다. 음료 사업은 당사 기대치 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주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 성장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입 맥주의 공세가 강해지면서, 맥주 가동률 상승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 인해 원가율이 YoY로 상승 전환하며, 전사 수익성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 음료 사업 호조 속에 주류 매출 회복 여부가 관건
동사의 중장기 투자포인트는 Cash Cow인 음료 사업을 바탕으로, 주류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다. 음료는 날씨가 작년 보다 일찍 따듯해지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매출 성장률이 양호할 전망이다. 하지만, 주류는 수입 맥주의 공세가 강해지면서, 동사의 매출 달성 시점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1) Captive 채널 보유, 2) 경쟁사 대비 우월한 자본력은, 주류 시장 내에서 동사의 경쟁 우위가 지속되게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현재의 시장 상황을 감안했을 때, 동사가 목표한 주류 매출액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 판촉비 추가 확대, 2) 레귤러 맥주 브랜드 조기 출시 등이 요구될 것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60만원 제시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60만원을 제시한다. 동사는 안정적인 음료 사업을 바탕으로, 주류 시장 內 점유율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MS확대 경쟁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될 요인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주류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롯데쇼핑, 롯데푸드 등의 지분가치와 서초동 부지의 가치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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